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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라테연맹, 2022년도 가라테 청소년대표 강화훈련 실시

대한가라테연맹, 2022년도 가라테 청소년대표 강화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2. 08. 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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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표 선수단 단체사진
가라테 청소년대표 선수단 단체사진. /대한가라테연맹
대한가라테연맹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대한가라테연맹 중앙연수원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들어갔다.

10월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가라테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제20회 가라테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이번 훈련을 통해 국내 가라테 청소년 선수의 기술과 체력향상을 목표로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한가라테연맹에 따르면 선수단은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안태은 청소년 대표팀 코치를 중심으로 13명의 선수가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황태연(충북 제천상업고)과 한성욱(경북 안동경일고)이 꼽힌다. 2005년생인 두 선수는 지난 6월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개최한 'WKF 2022 유스 캠프 & 가라테1-유스 리그'에 각각 가타(형)과 구미테-76kg에 출전한 바 있다.

황태연은 2021·2022 WKF 유스 리그와 아시아선수권 등 다수의 국제대회를 출전한 바 있으며 2021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해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시니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대표팀 상비군의 구미테 -75kg 피재윤(구미대)도 눈여겨 볼 만하다. 피재윤은 전년도 개최된 2022년도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2021년도 가라테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가라테선수권대회에 개인전과 단체전 출전 경험 및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는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는 가라테가 비인기 종목에서도 매우 열약한 종목으로 분류되지만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9개를 비롯해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박희준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해 올림픽 5위라는 쾌거를 일궈내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연맹 측은 "2022년도 가라테 청소년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흘리는 땀과 노력이 앞으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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