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트컴퍼니가 벤처·스타트업 임직원을 위한 무제한 멘탈케어 구독 서비스 '트로스트케어(Trost Care)'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트로스트케어는 휴마트컴퍼니가 지난 7년 간 96개 고객사, 20만 임직원의 심리 문제를 해소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멘탈 케어 서비스로, 심리상담과 AI심리진단, 전문가가 직접 기획한 300여편의 사운드테라피 콘텐츠 (명상·ASMR) 및 정기 심리 웨비나 등 모든 서비스를 1인당 월 9900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트로스트케어 서비스는 스타트업이 EAP를 도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대하고 운영 시스템 자동화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스타트업계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을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앱을 통해 서비스한다.
김동현 휴마트컴퍼니 대표는 "스트레스로 인해 약 30%에 달하는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고 직장인 4명 중 3명이 회사생활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상황에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멘탈케어를 포기하고 있다는 스타트업의 사연에 가슴이 아팠다"며 "다양한 멘탈케어 서비스에 무제한 접근 가능한 트로스트케어 솔루션을 구성원 1인 당 월 9900원이라는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해 팀원들의 개인적 고민과 업무 스트레스, 기타 심리 이슈들을 적절하게 해소하고 사기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마트컴퍼니는 2016년부터 멘탈 건강과 심리케어에 주력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지원 프로그램(EAP)을 제공해왔다. 포스코, 쏘카, LG화학, 에이블리 등 90여 곳이 트로스트를 통해 임직원의 멘탈을 관리하고 있다. 휴마트컴퍼니는 트로스트 B2B 사업의 누적 고객사가 올 연말까지 150여 곳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