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게임 '검은사막' 등을 운영하는 펄어비스가 11일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펄어비스는 연결기준 매출액 940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60억원) 보다 규모가 줄었다.
주요 지적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 IP가 743억원, '이브' IP가 17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북미·유럽 시장이 52%, 아시아 지역이 31%, 국내 시장이 17% 등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비중은 PC 72%, 모바일 21%, 콘솔 7%를 차지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9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 전분기 대비 13.9%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인건비가 506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밖에 지급수수료(214억원), 광고선전비(10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 콘텐츠 업데이트, 유저 간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신규 IP로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Plan8) 등의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