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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시인 이육사가 쓴 친필 편지·엽서, 문화재 된다

저항시인 이육사가 쓴 친필 편지·엽서, 문화재 된다

기사승인 2022. 08. 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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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석초에게 보낸 이육사의 엽서./제공=문화재청
저항시인 이육사가 친필로 쓴 편지와 엽서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이육사가 친척과 친구에게 보낸 친필 편지, 엽서 등 총 4점을 '이육사 친필 편지 및 엽서'라는 명칭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올릴 예정이라고 11일 예고했다.

이육사는 일제강점기 신문, 잡지에 글을 발표하며 항일 민족정신을 고취했고 여러 독립운동 단체에서 활동하다 옥고를 치렀다. 1944년 중국 베이징 일본총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했다.

경북 안동 이육사문학관이 소장해 온 편지와 엽서는 이육사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한문으로 작성해 친족인 이상하에게 보낸 편지는 이육사가 '중외일보' 대구지국에서 근무하던 때인 1930년 6월 6일 자 소인이 찍혀있는데 당시 생활 형편을 짐작할 수 있다.

1931년 11월 또 다른 친족인 이원봉에게 보낸 엽서에는 친척 간의 정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이, 1936년 7월 시인 신석초(본명 신응식)에 보낸 엽서에는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이 담겼다.

문화재청은 "이육사의 인간적인 면을 파악할 수 있는 친필 자료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1921년 건립된 이후 독립운동과 사회계몽 활동이 이뤄진 주요 장소였던 옛 천도교 중앙총부 본관도 함께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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