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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복절 노래’ 담은 서울꿈새김판 선보여

서울시, ‘광복절 노래’ 담은 서울꿈새김판 선보여

기사승인 2022. 08.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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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노래' 들을 수 있는 QR코드 함께 담아
서울시 "가사 음미하며 광복의 기쁨 되새기길"
광복절 새김판
제77회 광복절 기념 서울꿈새김판 설치 시뮬레이션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제77회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절 노래'의 악보를 크게 실은 서울꿈새김판(서울도서관 정면 대형글판)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광복절 노래'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지만 정작 어른들은 광복절 행사 때나 잠깐씩 들을 법한 노래라 낯선 경우가 많다. 어디선가 들은 기억은 있지만 정확하게는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시는 시민들이 '광복절 노래'에 관심을 두고 그 안에 담긴 가사를 음미하며 광복의 감격과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꿈새김판 전면에는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대형 악보를 실었고 하단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담았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1949년 공모를 통해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으로 탄생했다. 노래는 1950년 4월 가사가 최종 확정돼 그 해 광복절 행사 때 불릴 예정이었지만 6·25 전쟁이 발발해 광복절 행사도 치를 수 없었고 노래도 불리지 못했다.

최원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꿈새김판을 통해 한동안 잊고 지냈던 '광복절 노래'를 상기하면서 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선조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광복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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