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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 손흥민과 ‘극장골’ 해리 케인 희비, 첼시와 2-2 무승부

‘평점 5’ 손흥민과 ‘극장골’ 해리 케인 희비, 첼시와 2-2 무승부

기사승인 2022. 08. 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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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등 토트넘 선수들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로이터 연합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호이자 런던 라이벌인 첼시전에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상대 수비에 막혀 손흥민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22~23 EPL 2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34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될 때까지 79분간 필드를 누볐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데얀 쿨루세브스키와 짝을 이뤄 토트넘의 공격진을 형성했고 전체적으로 슈팅 2개(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다.

다만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 6일 사우스햄튼과 치른 개막전에서 결승 골 어시스트를 맛봤던 손흥민은 팀 무승부에 만족했다. 사우스햄튼을 4-1로 격파했던 토트넘은 첼시와 2-2로 비겨 개막 2경기 무패(1승 1무·승점 4)를 이어갔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각각 그다지 높지 않은 평점 5를 매겼다. 이는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그 이유에 대해 매체는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이날 최고 활약을 펼친 첼시 리스 제임스에게 묶였다"며 "후반 23분 호이비에르의 동점골에 관여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것이 이날 활약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의 경우 손흥민에게 평점 6.4점을 줬다.

이날 경기는 첼시가 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칼리두 쿨리발리의 오른발 발리슛이 터지면서 달아올랐다.

이후 첼시 수비진에 막혀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2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동점 골로 1-1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첼시는 후반 33분 은골로 캉테에게서 스털링으로 이어진 패스를 제임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때려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6분 중 5분이 넘은 시점에서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헤더 극장 골이 터지면서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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