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PGA 플레이오프서도 뜨거운 김주형, 1차전 뚫고 최종전 정조준

PGA 플레이오프서도 뜨거운 김주형, 1차전 뚫고 최종전 정조준

기사승인 2022. 08. 15. 09: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2080101000145200007921
김주형. /AFP 연합
한국 남자 골프 기대주로 급부상한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도 선전하며 최종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PO 1차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임성재(24)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끝난 PGA 투어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1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1타(1언더파 69타)를 줄였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호아킨 니먼(칠레),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6명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공동 13위이지만 일반 대회 13위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페덱스컵 PO는 포인트 상위 125명만이 초대된 무대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김주형은 페덱스컵 포인트 34위로 1차전을 시작해 25위까지 순위를 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현재까지는 단 30명으로 추려지는 최종전(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이 유력하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단독 12위로 한국인 4인방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 등으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는 10언더파 270타다.

이경훈(31)은 공동 20위(8언더파 272타)에 자리했고 김시우(27)는 공동 42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33위, 김시우는 53위로 한국인 4인방 모두 PO 2차전에 진출했다. 2차전은 상위 70명이 경쟁한다.

대회 우승은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3차 연장 끝에 젭 스트라카를 꺾고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자그마치 275만달러(약 35억9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정규 시즌을 끝낸 뒤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총상금 1500만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다.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는 같은 규모로 치러지고 최종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우승자가 무려 1800만달러(약 235억원)에 이르는 보너스를 챙겨간다. 지난 시즌 보너스 상금 1500만달러에서 이번 시즌은 300만달러가 더 늘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