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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연 7% 초과 이자 부담하는 다중채무자 최대 1.5%p 내린다

신한은행, 연 7% 초과 이자 부담하는 다중채무자 최대 1.5%p 내린다

기사승인 2022. 08.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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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프로그램 시행…7만2천명, 7500억원 혜택
새희망홀씨 등 서민지원 신용대출 보유시 1년간 금리 인하
보도자료사진
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은 금리인상에 취약한 소비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달 선제적으로 이행한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의 후속 지원으로 연 7% 초과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최대 1.5%포인트 금리인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기준 연 7% 초과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성 일반신용대출을 보유 중인 다중채무자(3개 이상 금융기관 대출 보유·대부업체 제외)이다. 금리를 7%까지 최대 연 1.5%포인트 내린다.

서민성 신용대출을 연 9%로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최대 연 1.5%포인트를 인하하고, 금리가 연 8%이면 연 1%포인트를 완화해 최종 금리가 각각 연 7.5%와 7%로 조정한다.

또 금리인하 지원기간 내 연기 등의 사유로 금리 재산출이 되더라도 최초 지원한 금리 우대폭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생프로그램 지원대상 금액이 약 7500억원으로, 7만2000여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초 5%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조치와 5년 기한연장을 통한 분할상환금 완화, 금리상한 주택담보대출 약정시 가산금리 면제, 전세자금대출 2년 고정금리 인하 등 금리 상승기 상생 금융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 금융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즉시 이자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금리 인하 지원방안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리 상승기 차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프로그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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