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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궁궐 소규모 웨딩촬영 “내달부터 허가 없이 가능”

4대 궁궐 소규모 웨딩촬영 “내달부터 허가 없이 가능”

기사승인 2022. 08.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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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이르면 내달부터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궁궐에서 별도 허가 없이 소규모로 웨딩 촬영을 할 수 있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촬영 허가와 관련한 불필요한 규정을 정리한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이달 초 행정예고했다.

궁이나 왕릉에서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하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관람객이 기념 촬영할 때는 별다른 허가가 필요 없지만 특정 의상이나 소품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촬영일 전에 신청서를 내고 허가 받아야 한다. 웨딩드레스, 한복을 입는 결혼사진 촬영 역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했는데 4대 궁궐 중에서도 덕수궁 창경궁 두 곳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궁궐을 배경으로 한 웨딩 촬영이 인기를 끌면서 허가 신청이 많이 늘어난 데다, 카메라 1대만 사용하는 소규모 촬영도 허가 절차가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궁능유적본부는 촬영 허가 예외를 규정한 조항에서 결혼사진에 대한 부분을 삭제하기로 했다. 촬영 장소를 덕수궁과 창경궁으로 제한했던 내용도 사라진다. 이에 경복궁 창덕궁에서도 관람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결혼사진 촬영을 허용한다.

다만 별도 허가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결혼사진 촬영은 소규모로 제한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웨딩드레스나 한복을 입고 진행하는 촬영은 건별로 카메라 2대, 촬영 인원은 1명인 경우에만 촬영 허가를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 기준을 넘거나 추가 장비를 들고 오려면 사전 신청서를 내고 허가 받아야 한다.

촬영 허가 신청 기한도 수정한다. 동영상 촬영은 상업용 목적이나 용도에 따라 '촬영일 3일 전까지' '촬영일 5일 전까지' 등으로 기준이 나뉘었는데 '촬영일 60일 전부터 5일 전까지'로 바뀐다. 궁능유적본부는 세부 지침을 확정한 뒤 이르면 내달부터 개정안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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