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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골프 약진, 김주형 이어 안병훈ㆍ김성현까지 내년 PGA 가세

男골프 약진, 김주형 이어 안병훈ㆍ김성현까지 내년 PGA 가세

기사승인 2022. 08. 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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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로이터 연합
한국 남자 골프가 세계를 무대로 부쩍 힘을 내고 있다. 약관 김주형이 새로운 대표주자라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는 김성현(24)과 안병훈(31)이 가세할 예정이다.

PGA 투어는 14일(한국시간) 끝난 2부 콘페리투어 정규시즌 포인트 순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2~2023시즌 한국선수로는 김성현과 안병훈이 각각 12·13위에 올라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게 됐다.

콘페리투어는 정규시즌 포인트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아울러 PGA투어 카드를 잃은 선수들이 같이 대결하는 파이널시리즈 상위 25명에게 추가로 카드가 주어진다.

탁구커플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 잘 알려진 안병훈은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한때 PGA 무대를 누비다 지난 시즌 2부로 떨어졌고 다시 1부 진출을 앞뒀다. 안병훈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으로 선전했다.

김성현은 콘페리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2회 등 10위 이내에 4차례나 들었고 컷 탈락은 네 번에 그치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성현은 "일관성을 지키자고 다짐했고 그것이 열매를 맺었다"며 "모든 게 계획대로 됐다. 생각보다 빨리 이룬 게 놀랍지만 그만큼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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