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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후반기 연합연습(UFS) 사전 연습 돌입

한미, 후반기 연합연습(UFS) 사전 연습 돌입

기사승인 2022. 08. 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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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훈련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13개 야외기동훈련 병행, 전작권전환 FOC 평가
합참 "한미동맹 굳건함 확인·연합방위태세 강화"
한미 공군, 한미 연합 쌍매훈련 실시
한·미 공군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전투비행단과 미국 51전투비행단에서 각각 연합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쌍매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 FA-50 1대(오른쪽)와 미국 A-10 2대가 연합 편대비행을 하는 모습. /제공=공군 제공
합참은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후반기 연합연습 '을지 지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합참은 "이는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며 "이번 후반기 연합연습은 '한·미동맹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합연습의 시행목적'에 부합하는 새로운 명칭인 'UFS 연습'을 사용하고,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통합시행해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참은 "연합연습 기간에 제대별 기능별 전술적 수준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병행 시행해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계획'에 따라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평가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번 연습기간 중 한·미는 연합과학화전투훈련, 연합공격헬기사격훈련, 연합대량살상무기제거훈련, 연합·합동화력운용연습, 연합해상초계작전훈련(해군), 쌍매훈련(공군) 등 총 13개 종목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한다.

합참은 "2019년 이후 연중 분산해 시행해오던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연합연습에 적용되는 작전계획에 기반한 훈련상황을 상정해 시행함으로써 훈련성과를 극대화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참은 "이번 연합연습을 통해 상당기간 축소·조정 시행해온 한·미연합연습 및 훈련을 정상화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근본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군 당국은 이날부터 UFS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이 돌입했다. 위기관리연습은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연습이다.

한편 한·미 연합연습에 강력 반발해온 북한이 이번 연습기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은 물론 군사분계선(MDL) 인근 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국지도발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달 27일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 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그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1일 "만약 적들이 우리 공화국에 비루스가 유입될 수 있는 위험한 짓거리를 계속 행하는 경우 우리는 비루스는 물론 남조선당국것들도 박멸해버리는 것으로 대답할 것"이라며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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