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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 매매거래 총액 ‘85조’…“10년 전 수준으로 위축”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 총액 ‘85조’…“10년 전 수준으로 위축”

기사승인 2022. 08.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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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수도권 중심으로 거래 침체 확산
아파트 거래는 2012년 하반기 이후 최저
"단기간 내 거래 위축 해소 어려워"
매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 반기별 추이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시장이 10년 전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직방이 주택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84조9000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84조3000억원)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역대 반기 최고 거래액을 기록한 2020년 하반기(201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57.8%나 급감했다. 작년 하반기 대비해서는 35.3% 줄었다.

주택 중 아파트만 놓고 보면 올 상반기 매매거래 총액은 48조3000억원으로, 10년 전인 2012년 하반기 44조900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었다.

가장 거래액이 많았던 2020년 하반기(152조7000억원)와 비교하면 무려 104조4000억원(68.4% 감소)이나 줄었다. 아파트가 전체 주택 매매거래 총액에 비해 감소 폭이 커 금리 상승 등 시장 침체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외 주택의 올해 상반기 매매 총액은 단독·다가구주택이 17조6000억원, 연립·다세대주택 13조9000억원, 오피스텔 5조200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의 경우 2020년 하반기에 역대 최고 매매 총액을 기록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반기 늦은 2021년 상반기에 최대 매매 총액을 기록했다. 아파트가 시장을 선도한 이후 시간차를 두고 아파트 외 시장으로 수요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총액은 수도권 48조7000억원, 지방 3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013년 상반기 45조9000억원 이후 가장 적은 거래액을 기록했고 지방은 2019년 상반기 32조원 이후 가장 적은 3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21년 하반기 대비 수도권은 39.4%, 지방 28.9% 감소해 수도권이 감소폭이 더 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거래 위축 원인인 금리 인상, 유동성 회수, 경제 위축 등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 쉽지 않아 매매시장 위축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라면서 "일부 지역과 주택 종류에 국한된 국지적 위축이 아닌 전방향적 침체 확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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