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 5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동서울·서울남부·상봉터미널)에서 평시보다 운행 대수는 일일 625대, 운행 횟수는 일일 927회 늘어나, 하루 총 2747대의 버스가 4217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속·시외버스를 통해 평시보다 약 3만1000명 많은 8만7000명이 이동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터미널 방역·시설 점검에도 나선다.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각 시설의 방역 현황을 살피고 안전 관리를 위해 시설물 및 포장 파손 여부, 안전시설 배치 유지상태 등도 점검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일상 회복 후 첫 추석 연휴를 맞이해 지역 간 장거리 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