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웨스턴 카잇, 멜론 ‘트랙제로’ 출연…짝사랑 에피소드 공개

/제공=멜론

싱어송라이터 웨스턴 카잇이 멜론의 인디음악 발굴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자신만의 '짝사랑' 스토리가 담긴 다양한 작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18일 오전 10시 30분 공개하는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를 통해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 '당신의 귀를 열어줄 숨은 목소리' 선정 아티스트 웨스턴 카잇과 함께한 흥미진진한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웨스턴 카잇은 학창 시절 실용음악학원 선생님을 오랜 기간 짝사랑했다고 고백하며 이 경험을 녹여 '좀비'라는 곡을 탄생시켰다고 밝히는 등 다채로운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에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칭찬의 돌고래'에도 그 당시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담았다고 설명한다.

웨스턴 카잇은 지난 2017년 정규 앨범 '서브타이틀(Subtitle)'로 데뷔한 후 2019년 영국 유학 시절 '카이트 파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싱글 '봉고(Bongo)'를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어 웨스턴 카잇은 18일엔 곪다 못해 찌들어 폭발하는 짝사랑에 대한 새 싱글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선보인다. 그녀는 "내가 발매했던 곡들 중 장르적으로 가장 강렬한 곡이다. 드럼 연주자에게 '찌질한 사람이 소리지르는 것처럼 쳐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낸다. 앞으로 웨스턴 카잇은 새 앨범 및 단독 콘서트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멜론은 매주 목요일마다 선보이는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소외된 모두, 왼발 한보 앞으로'에 선정된 음악들도 공개한다. 오칠 (OHCHILL)의 'Oh, Two Animals', 브로큰 발렌타인의 'Crash It, Burn It, Break It.' 등이 재조명 받을 예정이며, 특히 이상순은 전국비둘기연합의 'Sevenless'에 대해 "힘있는 목소리와 묵직한 가사로 얼터네이티브록의 진수를 보여주는 밴드"라고 극찬해 기대를 모은다.

멜론의 '트랙제로'는 전문위원 6인과 함께 숨은 명곡들로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관련하여 멜론은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트랙제로 Alive'를 오는 12월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개최하여 인디음악과 아티스트의 성장을 적극 돕는 중이다. 25일에는 싱어송라이터 hiko, Otis Lim, 놀이도감 등이 출연하는 '트랙제로 Alive'의 3회차 공연 '90년대생들' 1편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