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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제11회 법계품수 및 가사수여식’ 봉행...98명 대상

천태종 ‘제11회 법계품수 및 가사수여식’ 봉행...98명 대상

기사승인 2022. 08. 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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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용 종정 "성불의 원력 세워 화합으로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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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 2급 종사 법계 품수자를 대표해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이 도용 종정예하로부터 법계증을 받고 있다./제공=천태종
천태종 비구·비구니 스님 98명이 각각 2(비구 종사, 비구니 명사)·3(비구 중대사)·4(비구 대사, 비구니 진법니)·5(비구 대덕, 비구니 혜정니)·6(비구 정법승, 비구니 정정니)급 법계를 품수했다.

천태종은 19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1회 법계품수 및 가사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가사 점안의식과 권공축원 후 도용 종정예하는 비구 42명, 비구니 56명 등 총 98명에게 법계증과 함께 가사를 수여했다.

또 2019년 3급 중대사 법계를 품수한 비구 스님 등 10명에게는 가사를 수여했다. 법계증과 가사는 비구 영제 스님(2급 종사), 용호 스님(3급 중대사), 성호 스님(4급 대사), 덕일 스님(5급 대덕), 무월 스님(6급 정법승)이, 비구니 정일 스님(2급 명사), 연화 스님(4급 진법니), 설정 스님(5급 혜정니), 계현 스님(6급 정정니)이 대표로 받았다.

이어 도용 종정은 "'가사신력 부사의(袈裟神力 不思議)하니 능령수식 공덕행(能令修植 功德行)이라'(가사의 공덕 한량이 없으니 복덕의 종자 심어 가꾸게 하네). '도아증장 여춘묘(道芽增長 如春苗)해 보리묘과 유추실(菩提妙果 類秋實)하는구나(봄에 싹이 나듯 도의 마음 자라나서 가을되어 추수하듯 깨달음을 얻게 하네). 팔부성중 옹호하니 삿된 것은 물러가고 온갖 마장 사라지니, 정법은 장엄하게 펼쳐지네. 일미평등 불법 속에 법계 따라 존중하며 성불의 원력 세워 화합으로 정진해라"라고 법어를 내렸다.

앞서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종헌·종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법계를 품수하는 이 거룩한 의식은 우리 승단이 종지종통을 호지하고 광도중생의 길을 열어가는 본분사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수행자에게 법계는 성불을 향해 올라가는 청정한 계단이며, 가사는 행주좌와 어묵동정을 드러내는 덕행의 상징"이라고 법계와 가사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무원 스님은 "부처님 당시 수행자들이 분소의를 입고 오로지 정진에만 전념했음을 되새기며,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더욱 올곧게 실현해 나가야 한다면서 "천태법화수행자로서 대승보살도를 열어 가시고, 위의를 갖추어 불성을 밝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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