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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욘더’, 신하균x한지민 티저 포스터 공개

이준익 감독의 ‘욘더’, 신하균x한지민 티저 포스터 공개

기사승인 2022. 08. 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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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티빙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가 이준익 감독이 전하는 첫 번째 휴먼 멜로의 세계로 초대한다.

오는 10월 공개되는 '욘더'의 아련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가 26일 공개됐다. 신하균을 낯선 세계로 이끄는 한지민의 특별한 초대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작품은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무엇보다 영화 '자산어보' '박열' '동주' '사도' '왕의 남자'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OTT 드라마 진출작이자, 첫 번째 휴먼 멜로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눈부시도록 푸른 하늘과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낙원을 거니는 재현(신하균)과 이후(한지민)가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하지만 왠지 모를 쓸쓸함이 묻어나는 재현, 곁에서 조용히 미소 짓는 이후의 대비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발아래 놓인 수평선의 경계도 눈에 띈다.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 그 위로 더해진 '난 여기로 떠나온 거야. 이곳으로 와 줄래?'라는 문구는 이별의 끝에서 다시 시작될 만남을 예고한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을 맡았다. 죽은 아내로부터 의문의 메일을 받고 믿을 수 없는 재회를 하며 그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한지민은 재현의 죽은 아내 이후를 연기한다. 죽음 뒤 '욘더'에서 새로운 삶을 맞는 그는 재현을 그곳으로 이끈다.

이준익 감독은 "'욘더'는 삶과 죽음의 관계 속에서 현재의 행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인물의 심리적 요소들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고 전했다.

'욘더'는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번째 공동투자작으로 오는 10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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