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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MZ세대, 부자되는 법과 잘 사는 법

[칼럼] MZ세대, 부자되는 법과 잘 사는 법

기사승인 2022. 0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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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금리상승으로 MZ세대가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한국은 2020년 코로나가 왔을 때 0.75%까지 기준금리를 낮췄다. 더욱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2024년까지 한국 대출 금리는 급등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2년 뒤 금리는 다시 하락한다. 40년 기간으로 이자 추이를 분석해보니 금리는 우하향했다. 경제가 정상화된 이후 기업들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이자는 4%대로 낮아진다.

그럼에도 당분간 고금리 시대를 살아 가야하는 MZ세대에게 부자되는 법과 잘 사는 법이 절실하다. 유대인들은 부자가 돼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한국 부모는 부자가 되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오히려 청빈하게 살고,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고만 가르쳤다.

필자는 MZ세대가 부자가 되도록 가르쳐주고 싶다.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 공모주청약, 시가총액 1위 투자 등이 대표적이다.

첫 번째로 아파트 청약 통장을 가입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청약통장 인정 회차는 18세부터다. 통장 가입 후 꾸준한 입금이 중요하다. 수서에 분양 한 LH공사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는 80회 정도에서 당첨되었는데 시세 차익이 수억 원이다.

한국인 자산의 80%는 부동산에 묶여있다. 한국 인구는 5000만 명이지만 국토가 좁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은 큰 차익을 남긴다. 서울 수도권에서 아파트에 당첨되면 약 5억 원 이상의 수익이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한국에서 상위 1 % 부자의 기준은 순자산 기준으로 30억 원이다. 매우 큰 돈으로 보이지만 아파트 청약통장과 시가총액 1위 투자, 공모주 청약 등 기본적인 투자원칙만 잘 이행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MZ세대가 조금만 투자 교육을 받는다면 큰 수익을 거둘 수있다.

두 번째는 주식투자다. 시가총액 1위는 미국의 애플, 한국은 삼성전자다. 1980년 기준으로 애플은 3000배 올랐고 삼성전자는 약 700 배 상승했다. 서울 인문학과 교수가 본인 급여 25%를 매월 투자를 했더니 약 40년 뒤에 1조원이 모였다는 기사가 화제가 됐다. 그 분은 주식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서 무조건 시가총액 1등 만 투자하는 전략을 취했다. 바람직하고 안전한 투자법이다. 오늘날은 글로벌화가 됐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을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가상 화폐에 대한 투자는 조심하라는 점이다. 가상 화폐는 내재가치, 투자가치, 환금성 자체가 없다. 미국에서는 가상 화폐가 약 50여 개, 한국에서는 약 300개, 전 세계에는 약 1만여 개의 가상 화폐가 상장됐다. 대학생들이 필자에게도 가상 화폐 투자에 대하여 물어 본 적이 많다. 수십 배, 수백 배의 상승을 보면서 투자를 하지 않으면 본인이 소외되거나 뒤쳐진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투자 한 경우도 있었다.

혹시 큰 손실을 보고 실망을하는 젊은이들은 절대로 낙담하지 마라. '우량한 주식에 투자하고 수면제를 먹고 자라. 10년 뒤에는 부자가 되어있을 것이다'라는 주식 대가 코스텔라니 격언이 있다.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의 급등과 하락, 금리의 급변 등을 처음 경험한 MZ세대는 이번을 기회로 금융공부를 하라. 필자가 제언하는 방식을 실천하면 부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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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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