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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침례교대회 5일부터 열린다...한국서는 처음

아시아태평양침례교대회 5일부터 열린다...한국서는 처음

기사승인 2022. 09. 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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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개 침례교단과 3만3000여 교회가 속한 단체
5년마다 대회...올해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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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침례교회의 축제인 제10차 아시아 태평양 침례교대회(Asia Pacific Baptist Federation, 이하 APBF)가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에서 '스트롱거 투게더(Stronger Together)'를 주제로 열린다.

APBF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65개 침례교단과 3만3000여 교회가 속한 단체로 5년마다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가 주관한다.

이번 제10차 APBF 한국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적 선교대회이기 때문이다.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침례교 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세계 선교를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침례교회 측은 오는 2024년 한국에서 열릴 로잔 선교대회를 앞두고, 선교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APBF 총회장 에드윈 람 목사, 세계침례교연맹(BWA) 사무총장 엘리야 브라운 박사, 지구촌교회 최성은 담임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모든 집회는 영어로 진행되며 중국어, 일본어, 버마어, 베트남어, 바하사어(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어)로 통역 중계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이번 대회는 1990년 서울에서 개최된 BWA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침례교 국제선교대회"라며 "침례교단은 이번 대회를 주관하며 코로나 이후 침례교회의 건강성을 확인하고 아시아 태평양 선교의 구심적 역할을 감당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장소인 지구촌교회의 최성은 담임목사는 "이번 대회는 팬데믹, 기후위기, 전쟁, 기근, 자연재해, 빈부격차, 폭력 등의 위기에 더 많이 노출된 아시아 지역의 문제 해결의 답이 복음에 있다"며 "아시아의 침례 교회들은 그 문제 해결의 중심 역할을 감당하는 민족치유 세상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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