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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자석 때문에 미 국방부, 스텔스 F-35 인수 중단

중국산 자석 때문에 미 국방부, 스텔스 F-35 인수 중단

기사승인 2022. 09. 0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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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스텔스 전투기 F-35 인수 중단
엔진 자석에 미승인 중국산 합금 사용
미 연방정부, 정부 조달에 미국산 우선...중국산 대거 금지
F-35
미국 국방부가 미승인 중국산 재료 사용을 이유로 스텔스 전투기 F-35의 인수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 국방부가 미승인 중국산 재료 사용을 이유로 스텔스 전투기 F-35의 인수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F-35 제트기 엔진에 사용된 자석이 중국으로부터의 미승인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발견한다며 이같이 전하고, 8월 중순 본격화된 조사에서 엔진 윤활유 펌프의 합금이 미인정 중국산 내용물을 금지하는 미국 조달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F-35로 제조한 록히드마틴사는 "이 문제는 코발트와 사마륨 합금을 포함하는 허니웰 제조 F-35 터보 엔진의 자석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펌프 제조사인 허니웰 인터내셔널은 "모든 고객 계약 요구 사항을 충족하거나 넘어서는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계속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국방부 F-35 통합 프로그램 사무국 공보 담당자는 자석이 정보를 전송하거나 전투기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관련된 위험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국은 성명에서 향후 합금의 대체 재료가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F-35에는 과거 국방부 관리들로부터 면제를 받은 다른 중국산 자석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 정부는 제품을 구매할 때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산을 우선시한다는 '미국 구매법(BAA)'을 1933년 제정했다. BAA는 특히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산을 대규모로 금지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 연방 기관과 국립연구소에 과학기기를 판매할 때 BAA 요구 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미국 볼더의 한 기업과 경영자가 62만5000달러(8억7000만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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