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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규모 6.2 지진…“쓰나미 발생 가능성 없어”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규모 6.2 지진…“쓰나미 발생 가능성 없어”

기사승인 2022. 09. 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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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미국지질조사국(USGS) 캡쳐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10일 오전 6시 31분(현지시간) 6.2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밝혔다.

지진은 인도네시아 비아크에서 동북쪽으로 약 262㎞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16㎞다.

BMKG는 "피해나 사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같은 지점 근처에서는 규모 6.1, 5.9, 5.5의 여진이 잇따랐다고도 덧붙였다.

BMKG는 "자체 모델링 결과 지진 발생 지역에서 가까운 인구 1만1000여명의 해안 마을 사르미와 3만 6000여명이 거주하는 맘베라모 지역에서 '낮에 집에서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정도'의 수준이었다"면서도 "여진의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지진으로 금이 가거나 피해를 입은 건물은 피하고 거주 중인 건물의 피해 여부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월에도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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