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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파푸아뉴기니 동부 7.6 강진…“겪어보지 못한 강한 진동”

‘불의 고리’ 파푸아뉴기니 동부 7.6 강진…“겪어보지 못한 강한 진동”

기사승인 2022. 09. 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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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ua New Guinea Earthquake <YONHAP NO-4630> (AP)
11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동부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집안의 가전과 도구들이 어지럽혀진 모습./사진=AP 연합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동부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전 9시 46분께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7.6이며, 진원의 깊이는 90km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질조사국은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상황이 진정된 것으로 판단하고 이후 경보를 해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진앙이 수도 포트모르즈비의 북북서쪽으로 370km, 카이난투에서는 북동쪽으로 68km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건물에 금이 가고 차량의 창문이 파손된 모습을 게재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보고되기도 했다.

진원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큰 진동을 느꼈다"고 AFP에 전했다.

호주 북동부 뉴기니섬 동부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지진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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