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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풍 피해 사과·배 가공용 수매 비용 지원

농식품부, 태풍 피해 사과·배 가공용 수매 비용 지원

기사승인 2022. 09. 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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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1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낙과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기준 태풍 '힌남노'에 따른 농작물 피해 면적은 1만5602ha로 집계됐다.

태풍 이동 경로에 위치한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사과, 배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농협과 함께 8일부터 8일까지 사과·배 낙과 피해를 본 농가의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피해조사를 마친 과수원에는 농가와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지역 일손 돕기 인력을 투입해 신속히 낙과를 수거했고, 11일 인근 과일 가공공장 및 산지유통센터(APC)로 반입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지자체·농협·가공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16일까지 피해 농가에 가공용 수매 비용을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수매 비용은 정부가 2000원(20kg당)을 정액으로 지원하고 지자체가 3000원, 가공업체가 원물 대금으로 5000원 등 농가는 총 1만원 수준이다.

지방비가 확보된 지자체는 정부지원금과 매칭해 지원할 계획이며, 이외 지자체는 추경을 확보하거나 자체 예비비 등으로 농가에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가공용 수매 비용 지원과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는 재해보험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피해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조사 확인을 통해 대파대, 농약대 등 피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 및 작물에 대해 약제 및 영양제를 20~30% 할인 공급한다.
또한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전문가들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해 작물의 생육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하여 태풍 이후 병해충 확산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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