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멕시코서 고추장·김치 ‘K-푸드’ 체험행사 실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K-Food 수출시장 다변화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멕시코시티 번화가에서 K-Food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대표 발효식품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와 김치의 현지인 시장 진입을 위해 한식에 조예가 깊은 멕시코 셰프와 협업해 주말에 인파가 몰리는 지역 명소 과달루페 성당 인근 식당에서 한국의 야외 포장마차를 테마로 이뤄졌다.

aT는 멕시코 나야리트 주립대학교 방송팀과 함께 K-Food 특집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으며,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고추장, 된장, 김치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SNS로 전파했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의 중남미 경제 대국으로 살사 등 매운맛을 즐겨 먹는 식문화가 있어 고추장을 비롯한 K-Food 수출 확대가 유망하다"면서 "올해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으로 K-Food 수출 활성화를 통해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