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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일정상회담 합의 발표에 “구체적 일정 정해지지 않았다”

일본, 한일정상회담 합의 발표에 “구체적 일정 정해지지 않았다”

기사승인 2022. 09. 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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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POLITICS <YONHAP NO-3987> (AFP)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 연합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에 일본 정부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일정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교 정상화 이후 쌓아온 한일 우호 협력 관계의 기반을 토대로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 "외교 당국 사이에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달 18~2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소개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양자회담을 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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