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해범 구속…법원 “증거인멸·도망 우려”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해범 구속…법원 “증거인멸·도망 우려”

기사승인 2022. 09. 16. 20: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범행 동기 묻는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 짧게 답변
2022091601001583300090161
16일 오후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전모씨(31)가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31)씨가 1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며 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이달 14일 오후 9시께 신당역에서 스토킹해왔던 피해자를 기다리다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지난해 10월 피해자의 첫 고소 당시 경찰은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전씨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7분동안 진행됐다. 영장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선 전씨는 '범행 동기가 무엇인가. 피해자에게 죄송하단 말 말고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만 짧게 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