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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軍 급식에도 지역농산물 공급

유치원·軍 급식에도 지역농산물 공급

기사승인 2022. 09.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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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확대
먹거리 선순환·지역경제 활력 기대
공공급식
사진=연합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농식품부는 공공급식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20일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식품거래소에서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 수요기관과 공급처가 온라인상에서 식단 편성, 식재료 거래,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관리, 식재료 안전성 관리 등 공공급식 업무를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지난해 5월부터 학교급식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확대·개편해 올해 6월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고, 학교·어린이집·공공급식지원센터 등과 7~8월 시범 거래 과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플랫폼 사용 가능 공공기관을 확대했고, 공공급식 수요기관과 공급자 간 발주·계약 등 거래 편의성도 향상했다.

또한 학교뿐 아니라 어린이집·유치원·사회복지시설·군(軍)·의료기관 등 공공기관에서도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구매, 식단 편성, 계약, 정산, 보조금 관리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소규모 공공급식 기관의 경우 식재료 구매 특성을 반영해 입찰이나 계약 절차 없이 소량 거래가 가능하도록 간편 거래 기능도 마련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공급식 수요에 맞는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관리가 가능해 안정적 식재료 수급 관리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공공급식 기관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식품 안전 정보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농식품부는 aT와 함께 앞으로 플랫폼 사용을 더 많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교육 등에 힘쓰고, 플랫폼 사용기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기능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국장은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운영을 통해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이 해당 지역에서 우선 소비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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