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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서 전장연 시위, 40분 연착 등 ‘지옥철’ 불편

지하철 2호선서 전장연 시위, 40분 연착 등 ‘지옥철’ 불편

기사승인 2022. 09. 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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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시청역부터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시위
2호선 이용 시민들 40 여분 연착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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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19일 오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19일 오전 7시 30분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열차를 타고 당산역을 거쳐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했다. 전장연 회원들은 열차가 정차할 때마다 내려 옆문으로 옮겨 타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전장연의 시위로 시청역에서 당산역 구간 운행이 약 40여 분간 지연됐다. 평소 시청역에서 당산역으로 이동하는데 평균 14분 정도 걸리지만 이날 오전엔 지하철 연착으로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이날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은 수많은 인파로 지옥철을 연상시켰다. 평소에도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환승하는 신도림역은 수많은 인파로 몰리는 곳인데 지하철 연착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지 못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승하차 시위를 하다 보니 역마다 지연 시간이 발생하고 있다. 끝나야 총 지연 시간이 파악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서울시청까지 장애인등편의법 권리를 찾기 위한 거리행진을 이어간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울시청 정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거리의 턱을 없애달라는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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