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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현대차 정몽구 재단…실명예방사업 결실

고대의료원·현대차 정몽구 재단…실명예방사업 결실

기사승인 2022. 09.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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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사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손잡고 마다가스카르의 안 보건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의 빛을 전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19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20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5월 마다가스카르 현지 조사를 마쳤고, 최근 마다가스카르 아제라 국립대학병원의 요청을 받아 안과의사 연수를 시행했다.

초청된 마다가스카르 안과의사는 현지에서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 중 추천을 통해 선발됐고, 국내에서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과 같은 선진 백내장 수술에 대해 교육을 받고 귀국해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의료원 측은 전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아제라 국립병원 안과의 닥터 라밀리손과 아노시알라 대학병원 안과의 닥터 라바카 등 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두 의료진은 지난 8월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19일 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부평 한길안과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마다가스카르 전체 안과의사는 약 30여명 수준으로, 이 중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는 안과의사는 12명에 불과하다. 이번 의료진 초청연수를 비롯해 고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인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계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단장은 "마다가스카르 지역의 안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주 작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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