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통령실, ‘尹대통령 홀대 의전’ 의혹에…“폄하 시도 유감”

대통령실, ‘尹대통령 홀대 의전’ 의혹에…“폄하 시도 유감”

기사승인 2022. 09. 19. 18: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과의 대화내용 전하는 김은혜 홍보수석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힐튼 온 파크레인 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과의 대화 내용을 전하고 있다./연합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조문록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애초 조문록 작성은 윤 대통령 런던 도착 첫날 진행하는 것으로 조율됐지만, 런던 현지 상황으로 인해 장례식에 참석해 조문록을 작성한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영국 왕실로부터 '홀대 의전'을 받았다는 '지라시'(정보지)가 유통되자, 김은혜 홍보수석은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국내 정치를 위한 이런 슬픔이 활용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조문할 수 있었고 런던의 복잡한 상황으로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오늘로 조문록 작성이 안내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수석은 "위로와 애도가 줄을 이어야 하는 전 세계적인 슬픈 날"이라며 "영국 신임 총리 또한 '한영 양자회담' 개최를 희망했으나 저희의 도착 시간 관계로 부득이하게 앞으로 시간을 조율해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마치 우리가 홀대받은 것처럼 폄하하려는 시도, 그것을 루머와 그럴듯한 거짓으로 덮는 시도에 대해선 잘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수석은 또 영국 측이 전날 공항에서 사이드카 4대를 배치한 사실을 언급하며 "(장례식에 참석하는 다른) 250여명의 정상에게 이 정도로 배치되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