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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수장, 뉴욕서 50분간 현안 논의…양자 정상회담 여부 함구

한·일 외교수장, 뉴욕서 50분간 현안 논의…양자 정상회담 여부 함구

기사승인 2022. 09.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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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서 만난 한일 외교장관<YONHAP NO-1620>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9일(현지시간) 오후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외교자관 회담에서 인사하고 있다./제공=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양국 외교 수장이 미국에서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50분간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및 한반도 상황 등을 고려해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밖에도 양국 관계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징용 배상 해법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양 장관은 그간 네 차례 개최된 외교장관회담 등 건설적으로 소통해 온 것을 평가하고 상호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양국 외교당국 간 대화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데 인식이 일치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박 장관은 "과거사 현안과 관련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대 관심사인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끝내 함구했다.

양국 외교부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인을 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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