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 0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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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한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다자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한국시간 오전 9시께)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사로 나서게 된 윤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 가운데 10번째로 연단에 서 우리 말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1시30분~2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 후 처음 유엔총회 연설을 하게 된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과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의 중요성,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한 점과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핵 관련 문제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이 북핵 해법으로 제시한 '담대한 구상'을 언급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할 전망이다.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일본 측이 양자회담에 선을 긋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회담 성사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