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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강 K방산의 미래를 본다···‘DX KOREA 2022’ 개막

글로벌 4강 K방산의 미래를 본다···‘DX KOREA 2022’ 개막

기사승인 2022. 09. 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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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개막 하루전 아미타이거 적용한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
K2 흑표전차가 전차포 사격하는 육군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육군의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에서 K2 전차가 전차포 사격을 하고 있다./제공=육군
최근 잇따라 성사된 초대형 해외 수출을 발판으로 글로벌 4강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 K방산(한국 방위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장이 21일부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육군과 대한민국육군협회 등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방산 전시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가 21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DX KOREA는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후원하는 지상무기 중심의 국제방산전시회로 정부의 방산수출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부터 매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슬로바키아·루마니아·파키스탄 국방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청장, 40여개국 합참의장·육군참모총장 등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 군 핵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방산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는 게 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풍산,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LIG넥스원, 현대위아, 현대로템,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T그룹, STX 엔진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약 350여개 방산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가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체계 등 지상군이 미래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주한 미군도 처음으로 참가해 야외전시장에 M1 탱크와 팔라딘 자주포, 브래들리 장갑차,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대 등 다양한 장비를 전시한다. 특히 주한미군이 운용중인 무인 정찰공격기(Grey Eagle)도 전시된다.

개막에 앞서 육군은 이날 박정환 참모총장 주관으로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방한한 해외 귀빈 및 국·내외 방산관계자를 초청해 기동화력시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25개국 장성급 인사를 비롯한 국방 관료 및 방위산업 관계자, 주한대사, 국방무관, 국회 관계자, 일반 국민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

8기동사단과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이 주축된 이날 시범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적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총드론, 자폭무인기, K808 차륜형장갑차, K2 전차, K9 자주포, K600 장애물개척전차, AH-64E 아파치 공격헬기 등 23종 126대의 육군 주요전력과 병력 600여명이 투입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육군이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을 보인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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