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가지점번호판 12점 설치…응급상황 골든타임 확보 강화

기사승인 2022. 09. 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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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국가지점번호판이 저수지 주변에 설치된 모습.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산·궁평·도고·냉정 저수지 인근에 전용 지주식 국가지점 번호판 12개를 설치했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는 국토와 인접 해양을 일정 간격으로 나누고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한 제도다. 전국을 100㎞×100㎞ 단위로 구분한 격자형 좌표 형식 위치표시체계로 최소 단위는 10m×10m며 문자 2글자와 숫자 8자리로 해당 위치를 표시한다.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통일해 사고나 재난 같은 긴급상황에서 공동 활용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으며 국가지점번호판 도입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한 위치신고와 사고대응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는 NFC(근거리 통신) 칩이 부착돼 휴대전화 뒷면을 가져다 대면 현재 위치 국가지점번호가 자동 생성되고, 생성된 문자를 선택하면 119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119 연계 서비스가 적용돼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쉬워졌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사고 위험지역 응급상황 발생에 대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국가지점번호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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