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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예장합신 등 신임 총회장 추대...여성안수 불허 등 확인

예장통합·예장합신 등 신임 총회장 추대...여성안수 불허 등 확인

기사승인 2022. 09. 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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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 총회서 새 총회장 선출
서울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세습 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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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장로회(예장)합신 부총회장 김만형 친구들교회 목사가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중계충성교회 별내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07회 예장합신 총회에서 설교하고 있다./출처=예장합신
주요 개신교 교단들이 연례총회를 열고 한 회기를 이끌어갈 총회장을 잇따라 선출했다.

21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는 20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열린 제107회 총회에서 이순창 연신교회 목사를 총회장에 추대했다.

또한 예장통합 총회에서는 서울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세습'을 허용한 수습안을 철회해야 한다는 청원이 폐기됐다. 명성교회 현재 체제를 인정한 셈이다.

이 목사는 취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약해진 예배의 제단을 온전히 다시 세우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은 예장통합 총회가 열린 날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제107회 총회를 열고 강연홍 제주성내교회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예장합신도 같은 날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중계충성교회 별내캠퍼스에서 제107회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장으로는 직전 부총회장 김만형 친구들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열린 예장합동 제107회 총회에서는 교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여성 사역자 안수와 관련해서 '여성안수 불허'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여성 사역자의 지위 향상을 위해 '준목(강도사)' 호칭을 부여하는 방안을 계속 연구하기로 했다. '준목'은 교회의 당회나 제직회 결의로 청빙을 받아 시무하는 유급 교역자를 말한다. 총회에서 권순웅 총회장은 여성안수에 반대하는 대의원을 상대로 "여성 사역자 지위 향상을 위해 교단 신학을 지키는 범위에서 계속 연구하자"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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