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변화되는 공직사회 적응위한 소통강화 ‘의견수렴방’ 운영

기사승인 2022. 09.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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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행정시스템에 익명게시판 상시 운영
목포시청
전남 목포시 청사 전경.
전남 목포시가 공직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공직자들의 소통을 강화를 추진한다.

시는 공직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업무 추진에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내부 행정시스템에 익명으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의견수렴방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공직사회 형태가 여성공직자와 MZ세대 공직자의 비율 증가 등 인적 구성이 급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세대간 인식과 행동양식 등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조직문화를 혁신해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전용 창구를 마련해 상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가감없는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익명게시판을 개설했고, 한 달 동안 44건의 의견을 접수해 실행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중 제도적, 청사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10건을 제외한 34건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제안으로는 심리상담 편의시설 제공, 폭언금지 안내 멘트 통화연결음 등 민원 응대 공직자의 복지를 위한 의견을 비롯해 직장 내 괴롭힘 교육 및 행동지침 전파, 형식적 보고 지양 등 경직된 공직사회 분위기 타파를 위한 행동강령 등이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당초에는 한시적으로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었으나 개선 여부, 요구사항 변천사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의견수렴방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조직문화 개선,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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