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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매염방·주윤발을 다시 만나다...홍콩영화 기획전

장국영·매염방·주윤발을 다시 만나다...홍콩영화 기획전

기사승인 2022. 09. 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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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의 새로운 물결'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네마테크KOFA서 개최
캡처
홍콩관광청 제공
장국영, 매염방, 주윤발 등 추억의 홍콩 스타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과 창의홍콩이 공동 주최하고 홍콩경제무역대표부가 후원하는 홍콩영화 기획전 '홍콩 영화의 새로운 물결'이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홍콩국제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이 함께 선정한 신진 영화감독의 작품 5편과 홍콩 뉴웨이브를 이끈 방육평, 관금붕, 허안화, 장완정 등 베테랑 감독의 영화 4편(복원버전)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배우 장국영과 매염방 주연의 4K 복원작 '연지구'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주윤발 주연의 '가을날의 동화', 허안화 감독의 '남인사십', 방육평 감독의 '반변인'도 선보인다. 매염방의 유작이자 허안화 감독의 2002년 연출작인 '남인사십'의 미술 담당 만림중 미술 감독의 장편극 데뷔작 '허안화: 행복한 영화' 는 홍콩 뉴웨이브를 선도했던 허안화 감독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홍콩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 후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자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푼 헤이워드 막의 '아버지의 마라탕', 시각장애인 부모를 둔 주디 추 감독 본인의 경험이 녹아 있는 '내 인생의 햇살',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결혼과 연애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오브리 람의 '12일'=> 등 주목 받는 여성 영화감독들의 영화도 만날 수 있다.

24일에는 테리 응 감독의 데뷔작인 '프리티 하트'의 주연 배우 제니퍼 유가 한국영상자료원을 방문해 관객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영화 '변변인' 상영 후 주성철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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