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kdska | 0 | '2022 강남페스티벌' 포스터 /서울 강남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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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규모 '강남페스티벌'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돌아온다.
강남구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삼성동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2022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K-컬쳐 허브' 강남의 문화관광자원을 집대성한 19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강남페스티벌 개막제 '강남을 그리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코엑스 K-팝 광장에서 열린다. 공연단·구민·글로벌 한류팬 등 170여 명이 출연해 강남페스티벌의 대표 콘텐츠를 소개하는 공연을 펼친 후 신개념 판놀이 '강남술래'를 돌며 대화합의 장을 보여준다. 여기에 코엑스 일대의 옥외전광판에서 뿜어 나오는 화려한 영상이 개막식의 무대를 더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강남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가을의 향연'과 관내 디자이너와 구민이 모델로 참여하는 '별마당패션쇼'가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다.
2일에는 초대형 한류 콘서트인 '영동대로 K-팝 콘서트'가 개최된다. 가수 싸이를 비롯해 더보이즈, 하이라이트, 청하 등이 출연한다.
3일에는 봉은사로 일대에서 '제19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진행된다. 5~8일에는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등 옥외전광판 21개를 활용한 영동대로 미디어쇼 '꽃, 사람, 춤'이 매일 저녁 3회 10분씩 상영된다.
7~8일에는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신승훈·백지영·거미·김필·장민호·양지은 등 인기 가수 공연과 시민 참여 가요제를 결합한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 기간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는 여행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푸드 공간 '미식여행'과 소규모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K-컬처 스테이지'가 1~8일 진행된다.
이외에도 △365일 FUN&PAN 랜덤플레이댄스 △가로수길 디자인 위크 △강남 유닉투어 △강남 메디투어 페스타 △내 집 앞 세계영화제 △평생학습 체험 전시회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강소라 마켓 △외국인 태권도 경연대회 및 세계 음식문화 체험쇼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글로벌 명장쉐프 음식축제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강남페스티벌은 3년 동안 코로나19로 고생한 구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강남페스티벌은 강남구 전역에서 펼쳐지는 도시 브랜딩 축제이자 K-컬처를 집대성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