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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내달 초까지 배추·무 공급 확대…먹거리 물가 안정 노력”

기재차관 “내달 초까지 배추·무 공급 확대…먹거리 물가 안정 노력”

기사승인 2022. 09.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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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3비상경제차관회의 (1)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먹거리 물가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먹거리 물가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배추·무 등 현재 가격이 높은 일부 품목들은 이달 말부터 준고랭지 물량이 출하되면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달 초까지 배추 3000톤(t), 무 1200t 등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내달 중 김장 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동절기 김장철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업계의 라면·스낵 등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 주 대형 식품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가격안정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곡물 가격 안정세 등을 고려해 업계에서도 가격 인상 최소화 등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고용동향과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방 차관은 "고용시장 전반과 취약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고용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한다"며 "일자리는 민생안정의 핵심인 만큼 정부는 향후에도 고용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일자리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방 차관은 "과학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책 관련 통계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계청이 소관 부처의 의뢰를 받아 필요한 통계를 직접 발굴하고 통계개발 매뉴얼 보급, 전문가 자문 지원 등을 통해 정책 추진과정에서 각 부처의 통계 활용 역량을 제고하도록 하겠다"며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정책 추진으로 정책의 타당성과 효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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