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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 가속…“4분기 D램 최대 18% 하락할 듯”

반도체 한파 가속…“4분기 D램 최대 18% 하락할 듯”

기사승인 2022. 09.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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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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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트렌드포스
메모리 반도체 하락세가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올 4분기에는 최대 18%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수요의 현저한 감소로 공급망 재고 압력이 더 커졌다"며 "4분기 D램 가격이 13∼18% 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렌드포스가 추정한 3분기 D램 가격 하락 폭은 10∼15%로, 4분기 전망치가 더 크다.

PC D램의 경우 노트북 수요 부진으로 PC OEM들은 D램 재고 소진에 주력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 측은 "D램 공급 측은 생산량을 줄이지는 않았지만 비트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고 공급업체의 재고에 대한 압박이 점점 더 명백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PC D램 가격은 약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모바일 D램 측면에서 스마트폰 브랜드는 모바일 D램 재고를 계속 조정하고 있다. 4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은 약 13~1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그래픽 DRAM과 관련해 "4분기 관점에서 볼 때 GDDR6 8Gb 공급업체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두 곳뿐이지만 막대한 재고 부담으로 인해 양 사가 서로의 가격을 낮춰 수주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도 언급했다.

소비자 D램의 경우 수요는 여전히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4분기 DDR3, DDR4 가격은 10~15%, 전체 소비자물가는 10~15%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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