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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포골드’ 박진영 “또 오디션이었으면 안 했을 것…합창은 다르다”

‘싱포골드’ 박진영 “또 오디션이었으면 안 했을 것…합창은 다르다”

기사승인 2022. 09.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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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3)
박진영 /제공=SBS
가수 박진영이 '싱포골드'로 다시 한 번 나서게 된 이유를 전했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골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3일 열려 가수 박진영, 작곡가 김형석, 배우 한가인, 안무가 리아킴, 가수 이무진, 정익승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진영은 "또 다른 오디션을 하자고 했으면 안 했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진영은 "그간 가수가 노래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고, 아무리 많은 다양한 가수들이 나와도 어느 정도 내가 기시감이 있다 보니까 새로운 말씀을 드릴 게 없고 새로운 걸 공감하고 나눌 게 없더라. 그러나 나는 음악이 좋은데, 심장이 뛰고 싶은데 뭐가 없을까 했다. 그래서 이 제작진이 합창을 하자고 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음악이 있는데 무대 위에 서는 분들이 가수가 주 직업이 아니다. 저는 항상 밤에 운전을 하면 아파트가 많은데, 그 불빛을 보면서 그 집마다의 사연을 생각했다. '싱포골드'는 그 불빛들의 사람을 보는 것 같다. 사람 냄새가 난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다. 그래서 노래와 춤을 촬영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최대한 담는다.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 모여 특별해질 수 있다가 이 방송에 가장 감동적인 점이 아닌가 싶다. 또 관객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싱포골드'는 국내 예능 최초로 '퍼포먼스 합창' 장르를 다룬다. 흔히 봐왔던 정적인 합창이 아닌 파격적인 퍼포먼스까지 더해진 역동적인 합창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승팀과 함께 세계 합창 월드컵에 도전하는 과정까지 그려내 또 다른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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