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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쌍방울·이재명 수사’ 김형록 수원지검 2차장 감사원 파견

법무부, ‘쌍방울·이재명 수사’ 김형록 수원지검 2차장 감사원 파견

기사승인 2022. 09. 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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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검사 파견 2년만…26일부터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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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횡령·배임 의혹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를 지휘해 온 김형록(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검 2차장검사가 감사원 법률보좌관으로 파견된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차장검사는 오는 26일부터 감사원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2020년 중단됐던 감사원 검사 파견이 2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날 법무부는 "감사원의 법률자문관 파견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업무지원 등 파견 필요성, 파견 대상자의 전문성과 역량 등을 고려하여 검찰과 협의를 거친 후 적임자를 파견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차장은 부산 금정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2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전지검 부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인천지검 특수부장,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장 등을 거쳐 지난 7월 수원지검 2차장으로 부임했다.

김 차장은 대전지검에 근무하면서 이준석 전 대표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사기 사건을 수사했고, 최근에는 쌍방울그룹과 이 대표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통합수사팀장을 맡았다.

대검은 김 차장의 파견으로 공석이 되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 자리에 김영일(31기)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을 직무대리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주연(33기) 대검 국제협력담당관도 쌍방울 그룹 수사 지원을 위해 수원지검에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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