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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 내달 6일…연찬회 음주 권성동 징계 개시

與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 내달 6일…연찬회 음주 권성동 징계 개시

기사승인 2022. 09. 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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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리위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소명"
국민의힘 윤리위 개의<YONHAP NO-5223>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연합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9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심의를 다음달 6일 진행하기로 했다. 당 연찬회 당시 금주령을 어긴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개시했다.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전날(28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5시간 동안 국회에서 윤리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중요하지만 다른 징계 절차 개시 건들도 몇 개 있었다"며 "차기 회의는 10월 6일로 잡았다. (이 전 대표 추가 징계는) 6일에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날 윤리위 전체회의 안건에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가 상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징계 수위에 대한 결정은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됐다. 윤리위가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일정을 미룬 것은 당 안팎에서 제기된 '윤리위가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에 대해선 "지난 8월 25일 국회의원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상황 등에 따른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외부에 공개돼 윤리규칙 4조 위반 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요구는 외부에서 접수된 것으로 징계 절차 개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와 권 전 의원에게 다음달 6일 전체회의 출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리위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리위는 수해 복구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성원 의원에게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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