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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더 드라마”…‘핑크라이’ 김희철→랄랄, 편견 없는 사랑의 리얼리티 보여준다

“현실이 더 드라마”…‘핑크라이’ 김희철→랄랄, 편견 없는 사랑의 리얼리티 보여준다

기사승인 2022. 09. 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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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라이
핑크라이/제공=디즈니+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 홍수 속 '핑크 라이'는 편견 없는 사랑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출격한다.

'핑크 라이'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찾기 위해 누구에게도 꺼낸 적 없는 단 하나의 거짓말을 선택한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이 연애 리얼리티다.

각자의 여러 사연들로 인해 사랑을 하는데 있어 옭아매던 조건과 배경에서 벗어나 그 사람 자체만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사랑에 대한 여러 정의와 편견에 관한 고민을 던진다. 김희철, 이선빈, 송원석과 유튜버 랄랄이 MC로 출연해 각자의 예리한 관찰과 직감으로 출연진들의 심리와 선택을 예측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인하 PD는 "주변에서 '좋은 사람을 소개해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 기준이 모호하다. 제 기준에는 좋은 사람인데 소개받는 당사자에게도 과연 좋은 사람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 기준이라는 게 어떤 편견에 의해 생기는 건 아닐까 싶었고, 편견 없는 판타지 공간을 만들면 그곳에서의 사랑은 또 어떻게 표현이 될까,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했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재미있는 연애 프로가 많은데 제가 MC를 하지도 않고 안 봤던 이유는 '나나 제대로 (연애)해야지 남의 연애는 봐서 뭐 하나' 싶었다. 그런데 '핑크 라이'는 다르더라. 저는 늘 다 똑같은 사람인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어릴 때부터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배우기도 했고. '핑크 라이'를 진행하면서 나도 결국 사람을 볼 때 어쩔 수 없이 편견을 갖고 있구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고 반성하게 됐다. 제가 이렇게 편견이 많은 사람인 줄 몰랐다. 저는 편견 덩어리였다"고 밝혔다.

이선빈도 "평소에 과몰입을 하는 스타일이라서 오히려 연애 프로그램을 안 본다. 그런데 '핑크 라이' 기획안은 너무 신선했다. 제가 생각했던 편견에 쌓여 있던 연애 프로그램과는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어떤 거짓말이 나올지도 너무 궁금해서 '이건 당장 하겠다'고 말했다. 또 MC 라인업을 듣고 재밌을 것 같아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핑크 라이'는 출연자들의 거짓이 전개의 긴장감을 주는 자극제 역할을 한다. 네 명의 MC는 이들의 거짓말을 추리하고 사랑이 어떻게 진행될지 추측하기도 한다.

김희철은 "너무 궁금해서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드라마 같다. 저희 단체 메시지 방이 있는데 저희끼리 추측하고 탐정놀이를 한다. 넷 다 나름 냉철하고 정확한 눈을 가지고 있는데 엉망진창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핑크 라이'는 디즈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시청자들이 함께 시청하는만큼 한국 곳곳의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았다. 김희철은 "한국에 아름다운 곳과 즐거운 곳이 많더라. 놀이동산 정도만 생각했는데 보면서 저기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핑크 라이'는 오는 10월 5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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