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미국LA 방문, 전북수출 큰 물코텄다”

기사승인 2022. 10. 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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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 도의회 통과, 후속조치 철저 당부
기업·투자유치 홍보시 자연재해 긍정통계 분석·활용 지시
도정 제안 정책 및 아이디어 실행 활성화 방안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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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도지사는 26일 풀무원 미국현지법인인 풀무원USA 본사를 방문해 조길수 대표 등 임원진을 만나 미국의 유통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북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간담을 가진 후 공장 시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김석원 풀무원 북미법인 마케팅 디렉터, 저길수 풀무원 북미법인대표, 김관영도지사, 남성윤 북미법인 영업본부장, 서재영 농식품산업과장./제공 = 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민선8기 취임 후 첫 해외(미국LA) 세일즈 성과를 점검하고 철저한 후속조치를 강조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9월 22일~28일 미국LA를 방문해 한남체인 1000만 달러 수출계약 및 LA한인상공회의소 경제교류협력 MOU 체결, 호남출신 기업인 대상 간담회 등 방미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의 경제영토를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며, "이번 미국LA 일정을 계기로 1000만달러 수출계약 계약을 비롯해 전북의 농수산물 등 전북 경제의 수출을 위한 큰길이 열리기 시작할 것"을 강조하며 철저한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이 지난달 30일 도의회에서 원안통과됨에 따라, 개편안 마련 및 도의회 대응에 노력해준 기획조정실을 격려하고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도 당부했다.

또 시행규칙도 조례안과 연계해 꼼꼼히 준비해서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것과 신설되는 부서의 내년도 필요예산을 정밀하게 분석해 예산신청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실국장에게 기업·투자유치 홍보시 자연재해 긍정통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기업유치 사례,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침수 피해 등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투자유치 및 기업활동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태풍, 가뭄, 지진 등 자연재해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전북은 자연적 여건을 기업·투자유치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단순한 사례 제시보다는 장기간에 걸친 재해 관련 정부 통계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수치와 논리적 비교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국민신문고 및 내부 행정포탈을 통해 도민과 공무원 대상으로 제안제도가 운영중이나, 대부분 소관부서 검토단계에서 사장되거나, 우수제안 선정 이후에도 추진률이 저조한 상황이다"며 "도정 아이디어 실행 활성화를 위해 소관부서 답변 의무화방안을 마련하고, 간부회의 보고 안건화 등 분기별 점검체계를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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