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서대전’, 110개 단체 풍성한 책 잔치로 ‘성료’

기사승인 2022. 10. 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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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직접 만나는 작가 강연과 현장감 있는 북마켓과 독서체험부스 등 관람객에 인기
추억의 시간여행 만화방과 길거리 책운동회 등 톡톡 튀는 기획행사에 관람객의 흥겨움 가득
코로나19 이후 축제성의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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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독서대전'이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110개 프로그램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어느 해보다 풍성한 책 잔치로 마무리됐다./제공 = 전주시
'2022 전주독서대전'이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110개 프로그램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어느 해보다 풍성한 책 잔치로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책여행, 발견하는 기쁨'을 주제로 열린 '2022 전주독서대전'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만끽한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모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독서대전에는 '작가 책으로 여행하다'의 정보라 작가와 장동선 작가, 김하나·황선우 작가, 김이듬 작가, 전주 올해의 책 작가들, 혼불문학상 수상 작가, '전주를 읽어드립니다. 전주를 사랑한 작가 강연' 등 직접 작가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독자들의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북마켓과 독서체험부스의 경우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추억의 시간여행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인 △만화덕후들의 방 △길거리 책운동회 △XO퀴즈 △L군을 찾아라 등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여기에 개막공연으로 열린 청년소리꾼 이야기 '달릉개' 공연은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으며,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접목한 조선팝공연(폐막공연)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판타스틱 풍선공연 △환상의 버블공연 △캐릭터 솜사탕 공연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가족 독서골든벨 △시민 책방 등도 진행돼 가을철 잊지 못할 추억의 책 여행을 선물했다.

이 외에도 △완판본과 떠나는 전주 서포(書?)여행 △고(古)잡지 영인본·출간잡지 전시 등 대한민국 대표 출판도시다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 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으로 올해의 독서대전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더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편성하여 전주시민의 삶에 즐거움을 안겨주고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전주다운 책 축제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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