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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업 효과’ 디섐보, 장타 전문대회서도 준우승 ‘괴력’

‘벌크업 효과’ 디섐보, 장타 전문대회서도 준우승 ‘괴력’

기사승인 2022. 10. 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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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 /AP 연합
장타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브라이슨 디섐보가 이름값을 했다.

디섐보는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모스키토에서 끝난 장타 전문 대회인 '프로페셔널 롱 드라이브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결승에 올랐으나 마르틴 보르그마이어(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디섐보는 406야드를 때렸고 보르그마이어는 426야드를 보냈다.

작년 대회에서는 8강에 만족했던 디섐보로서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도 407야드를 뿜어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디섐보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이다. 종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할 때도 장타로 유명했다.

디섐보가 프로골프 대표 장타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상당부분 벌크업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원래 평범한 비거리를 보였던 디섐보는 몸집 불리기와 더불어 스윙 스피드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훈련을 거듭한 덕에 장타자가 될 수 있다.

그 결과 2021년에는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23.7야드에 이를 정도였다. 헌팅캡이 잘 어울리는 디섐보는 "장타대회 선수들이 나보다 40∼50마일 더 빠르게 스윙한다"며 "그걸 보면서 스윙 속도를 15% 정도 빠르게 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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