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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스포츠 스타’ 동원해 부산엑스포 띄운다… 지원 나선 ‘차붐’

재계 ‘스포츠 스타’ 동원해 부산엑스포 띄운다… 지원 나선 ‘차붐’

기사승인 2022. 10. 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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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감독,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지목에 캠페인 나서
삼성·현대차·롯데·포스코·한화도 스포츠단 활용해 유치 지원
차범근
차범근 전 감독,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인스타그램.
재계가 한국의 축구영웅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인기 스포츠 스타를 동원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롯데 등이 '스포츠'를 접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집중 홍보 중이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지난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국민 응원 캠페인인 '함께해요 이삼부(2030 엑스포는부산에서)'에 동참한 후 다음 주자로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목했다. 가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 장으로, 2002 한일 월드컵 유치와 거스 히딩크 당시 대표팀 감독 영입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후 차 전 감독은 인스타그램에 "캠페인에 추천해준 가 대표께 감사한다"면서 "풍부한 국제행사 경험과 관광인프라를 갖춘 부산이 개최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는 응원 글을 올렸다.

이미 지난달부터 삼성전자는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의 선수 헬멧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와 엠블럼을 부착했다. 대구 구장 더그아웃 지붕과 상단 띠, 타석 뒷부분 회전 광고판에도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노출해 홍보에 한창이다. 130m에 이르는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수원 경기장 내 대형 LED 광고판을 활용해 유치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경기 때마다 내보내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야구단 기아 타이거즈와 축구단 전북 현대모터스를 활용하고 있다. 두 구단 모두 홈구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했고 선수 유니폼 오른쪽 상단에도 공식 엠블럼 패치를 넣어 전방위적 홍보전에 나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부산이 연고지인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구단주이기도 한 신 회장은 지난 7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플라이 투 월드 엑스포'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목을 끌었다.

포스코그룹과 한화그룹도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유치 광고를 게재하며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를 통한 큰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부산엑스포는 반드시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미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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