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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냉동생지·파베이크 매출 늘었다…홈베이커리 인기

신세계푸드, 냉동생지·파베이크 매출 늘었다…홈베이커리 인기

기사승인 2022. 10. 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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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제품 라인업 확대한다
판매점점 늘려 소비자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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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신세계푸드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한 홈베이커리 라이브 방송에서 쇼호스트들이 밀크앤허니 크루아상 생지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냉동생지와 파베이크 제품 등 홈베이크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파베이크 제품(빵을 완성품 대비 80~90% 정도 구운 후 급속 냉동시킨 것) 매출은 5%, 냉동생지(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냉동시킨 것) 매출은 29% 늘었다.

홈베이커리류 인기는 라이브방송에서도 드러났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선보인 '밀크앤허니' 홈베이커리 제품은 방송 중 물량 1200개가 완판됐다. 당시 판매 건수는 준비물량의 2.5배를 웃도는 3000건에 달했다. 신세계푸드의 '밀크앤허니' 홈베이커리 라방은 누적 시청자 수가 21만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홈베이커리류 제품이 저렴한 가격과 간편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봤다. 밀가루와 우유, 달걀 등 빵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함께 높아진 빵 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코로나19를 거치며 각 가정에 에어프라이어, 와플기계 등 홈베이킹용 조리기구의 보급이 확대된 것도 홈베이커리 제품의 판매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및 인건비 인상으로 빵 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홈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빵을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양한 홈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고 라이브 방송 등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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