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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예비창업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서울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예비창업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기사승인 2022. 10. 0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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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QR코드·온라인·이메일 등으로 접수…150명 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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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스터 /서울시 제공
#10년 이상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하다가 2년 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한 A씨. 2년간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면서 가맹본부가 일방적으로 광고·판촉 비용을 떠넘기거나 계약서에 없는 요구를 하는 등 부당한 일을 몇 차례 겪었지만, 도리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참고만 있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가맹점주 보호와 피해 구제 등 내용이 담긴 가맹사업 관련 법규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부당한 요구에 맞서 가맹점주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진즉 이런 정보와 지식을 접할 기회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 가맹점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가맹점주와 예비창업자의 안정적 가맹점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고 부족한 정보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교육 내용은 △가맹사업 관련 법령·제도 △정보공개서 분석 등 가맹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가맹점 인력 관리 △가맹점 경영기술 등이다.

계약 및 운영 관련 피해 시 분쟁조정 및 구제 수단 등도 알려준다. 가맹사업거래 공정화 관련 법률과 가맹계약 체결 및 운영 관련 법령 등 자칫 법적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강의한다.

이와 함께 외식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정보연 이연에프엔씨 대표에게 매장운영 전략과 사업 성장 비법도 전수받을 수 있다.

교육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주와 예비창업자는 이날부터 큐알(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ftfs@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총 1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류대창 시 공정경제담당관은 "교육을 통해 가맹점주와 예비창업자의 법규범 및 실제 매장 운영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행위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가맹사업 운영과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협력을 위해 대상별·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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