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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이정식 고용부 장관 “일자리 미스매치…뿌리산업·조선업에 종합 지원”

[2022 국감] 이정식 고용부 장관 “일자리 미스매치…뿌리산업·조선업에 종합 지원”

기사승인 2022. 10. 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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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조선업 전담팀 꾸려 고용여건 개선·채용 종합 지원"
증인 선서 마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YONHAP NO-1959>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의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마치고 있다. /연합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상시 구인난을 겪는 뿌리산업과 조선업에 대해 전담팀을 꾸려 고용 여건 개선에서 채용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빈 자리가 23만 개에 달하는 등 구인·구직 간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최근 고용노동 상황에 대해 "지표상으로 개선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구직을 포기하는 청년, 경력 단절로 곤란을 겪는 여성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가 심화하고 있으며, 일터에서는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여전히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 체계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며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통해 확인한 이중구조 문제 등 추가로 풀어야 할 과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이룬 과제는 입법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임금체불 예방과 체불 근로자의 생계 보장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근로자들이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사 자율의 갈등 해결 원칙을 확립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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